전세 만기가 다가오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전세 연장 계약서 양식은 어디서 구하지?" "보증금이랑 월세 조정은 어떻게 하지?" "확정일자는 꼭 받아야 하나?" 걱정하지 마세요. 이 글 하나로 전세 연장 계약 준비부터 서류 작성, 주의사항까지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왜 전세 연장을 꼼꼼히 준비해야 할까요?

전세 계약은 단순히 ‘집을 빌리는 것’이 아닙니다. 내 소중한 보증금을 지키기 위한 법적 절차이자 안전장치죠.

계약 갱신을 대충 넘기면, ▶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뜻하지 않은 분쟁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서 양식 확인, 등기부등본 확인, 특약사항 검토는 필수입니다.

전세 연장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할 것

 1. 계약 갱신 시기 계약 만료일 6개월 전~2개월 전 사이에 집주인에게 연장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자동으로 묵시적 갱신이 될 수 있어요.

2. 보증금/월세 조정 집주인이 금액을 올리려 한다면 주택임대차보호법상 5% 이내로 제한됩니다. 인상 여부, 인상 폭 모두 계약서에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3. 특약사항 확인 및 추가 기존 계약서에 있던 특약 중 변경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서면으로 재합의해야 합니다. 새로운 특약이 있다면 명확하게 작성해 넣으세요.

4. 등기부등본 확인 갱신 전 등기부등본을 재확인하세요. 새로 생긴 근저당 등 변동사항이 있다면 내 보증금이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보증금을 올리는 경우, 등기부등본은 무조건 확인!

전세 연장 계약서 양식,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인터넷에서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법무부 또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계약하시는 경우, 중개사무소 제공 양식을 사용할 수도 있어요.

계약서에는 ✅ 보증금, 월세, 계약 기간, 확정일자, 특약사항 등을 반드시 빠짐없이 작성하세요.

묵시적 갱신 vs 계약갱신청구권, 어떤 게 더 좋을까?

전세 연장은 두 가지 방식이 있어요.

묵시적 갱신 계약 만료일까지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기존 조건 그대로 자동 연장(2년)됩니다. 단, 세입자는 언제든 계약 해지 가능하며 3개월 전 통보 시 종료 가능합니다.

계약갱신청구권 세입자가 1회에 한해 법적으로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예요. 정당한 사유 없이, 집주인은 이를 거절할 수 없습니다.

계약 기간을 확실히 보장받고 싶다면 청구권 행사, 이사 계획이 유동적이라면 묵시적 갱신이 유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