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직전, 집주인이 사망했어요

이ㅇㅇ 고객님은 전세계약이 끝나갈 무렵,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어요.

임대인이 사망했다는 거예요.

처음엔 그저 "연락이 안 되네?" 싶었지만, 확인해보니 실제로 돌아가신 게 맞았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보증금을 받아야 할 사람이 사라졌다는거였죠.

상속을 모두 포기했다는 가족들

이ㅇㅇ님은 곧바로 등기부등본을 확인했어요. 사망한 임대인의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새로운 소유자 정보는 없었죠. 그래서 임대인의 자녀들에게 연락을 시도했어요.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저희는 상속을 포기했습니다.”

두 명은 상속을 포기했다고 명확히 밝혔고, 한 명은 내용증명도 전달되지 않아 우편이 반송됐어요.

가족 모두가 상속을 포기한 상황, 보증금을 받을 사람은 정말 ‘아무도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거예요.

이제 이 집 누구 거예요?

이런 경우, 집이 ‘소유자 없는 집’이 되는 건 아니에요.

법적으로는 ‘상속재산’이라는 상태로 묶이게 돼요. 이 재산을 대신 관리할 사람이 있어야만,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계약을 종료할 수 있죠.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상속재산관리인이에요. 이 사람을 법원에 신청해서 지정받으면, 그를 통해 보증금 반환을 요구할 수 있어요.

상속재산관리인 절차는 자동으로 진행되지 않아요. 세입자가 직접 법원에 신청해야 하고, 처리되기까지도 몇 달이 걸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은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에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돼요. 지금 해야 할 일은, 기록을 하나하나 정리해두는 것이에요.

계약서, 해지 통보 내역, 임대인의 사망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내용증명 발송 기록, 등기부등본 등

이런 자료들이 있어야 나중에 임차권등기명령이나 배당요구, 소송 절차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해요.

세이프홈즈와 함께 준비한 대응

이ㅇㅇ님도 처음엔 많이 당황하셨어요. 계약이 끝나가는데 집주인은 세상을 떠났고, 상속자들마저 모두 상속을 포기하겠다고 한 상황이었거든요.

혼자서는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세이프홈즈와 함께 대응을 하나씩 준비해나갔어요. 공동명의자와 임대인의 자녀 세 명에게는 계약 종료와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변호사 자문을 받아 상속재산관리인 선임 절차도 차근히 준비했어요. 우편 반송, 상속포기 의사 확인 등 모든 과정을 꼼꼼히 챙기면서 향후 임차권등기나 소송에 필요한 자료들도 정리하고 있어요.

누구나 당황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은 준비가 가장 중요한 때예요. 지금 이 대응들이, 나중엔 보증금을 되찾는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거든요.

당장은 못 받아도, 지금 시작해야 해요

임대인이 사망하고, 상속자들까지 모두 상속을 포기한 상황. 이런 일은 예고 없이 찾아오고, 세입자는 하루아침에 법적으로 고립될 수 있어요.

지금은 보증금을 바로 돌려받을 수 없을지 몰라도, 앞당기기 위한 준비는 지금부터 해야 해요.

세이프홈즈는 계약 종료 사실을 알리는 내용증명 발송, 주택의 법적 권리를 보호해주는 임차권등기명령,필요한 경우 전문 변호 상담까지 모두 함께 준비해드립니다.

이미 수많은 세입자분들이 이 과정을 저희와 함께 시작하고 있어요. 대응의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