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다음 달 19일이 계약 만료거든요. 근데 집주인이 작년 10월에 본인들이 다시 들어오겠다고 해서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집을 알아봤는데, 2월에 괜찮은 집이 있어서 혹시 한 달 정도 빨리 나가도 될지 물어봤어요.

자기들이 지금 살고 있는 집 전세를 아직 내놓지도 않았는데 벌써 알아보면 어떡하냐고 하면서, 2월에 나가는 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계약 종료일 기준으로 다시 집을 알아보기로 했죠.

네, 자기들이 계약금을 올리지 않는 조건으로 1년 더 살아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희는 이미 집을 사려고 계획을 잡았던 상태라서 연장할 의사가 없다고 했어요.

저희는 계약대로 3월 19일에 나가겠다고 했는데, 집주인이 그날 돈을 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원래는 3월 말까지 줄 수 있다고 했는데, 점점 말을 바꾸더니 확답을 못 주겠다고 하고,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와야 보증금을 줄 수 있다고 하는 거예요.

맞아요. 나중에는 4월 10일에 받아가라는 둥 계속 말을 바꾸고, 저는 계약 종료일에 맞춰서 보증금을 줘야 한다고 계속 말했어요. 만약 안 주면 임차권 등기 설정하고 보증금 반환 소송을 진행할 거라고 했고요.

네, 그 내용도 녹취로 가지고 있고, 계약 종료 통보에 동의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내용 증명 발송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임차권 등기 설정도 할 수 있을까요?

그럼 제가 계약 종료일에 맞춰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 주소지 이전을 해도 괜찮을까요?

아, 그럼 임차권 등기 설정 후에는 전출해도 되는 거죠?

네, 근데 제가 내용증명을 보낸다고 했더니 집주인이 "해당도 안 된다"라면서 무시하더라고요.

알겠습니다.

아, 그럼 공증은 어디서 받나요?

알겠습니다. 속기 공증을 받은 후 다시 연락드릴게요.

네, 은행에 물어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감사합니다!